tapo c210 홈캠으로 본 마다가스카르 스트라이프 레그리스 스킨크
마다가스카 스트라이프 레그리스 스킨크..
줄여서 레그리스 스킨크는 주로 바닥재 밑에 버로우하고 살아서 관상하기 좀 어렵다.
그래서 홈 cctv를 샀다.
내가 산 모델은 티피링크의 최신 모델 tapo c210이다.
네이버 스토어 티피링크 공식몰에서 메모리 카드와 함께 7만원주고 구매했다.
가격이 꽤 비싸다.
본체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무게감이나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다.
일단 사용을 좀 해보니까..
그냥 사기엔 좀 미묘한 금액이다.
일단 찍힌 영상을 보자.
적재형 대 에서 레그리스 스킨크를 기를 때의 모습이다.
적재형 사육장의 경우 불투명해서 위에서 찍어야 한다. 다만 위에서 찍으려면 tapo c210 홈 카메라 본체를 90도 기울여야 하는데 이게 좀; 그렇다.
내가 대충 썼던 방법은 적재형 옆에 사육장(리빙박스였다)을 두고 그 사이에 대충 걸쳐서 설치 했는데
일단 본체 자체가 저 둥근 머리부분이 훨씬 무겁기 때문에 앞으로 쏠려 넘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그리고 찍을 바닥과 너무 가까워 초점이 좀 안맞았다.
이번에 에코브릿지에서 올라운드뷰 렉사를 구매해서 집을 옮겨 줘 보았다.
좀 더 높이 설치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래도 확실히 찍히긴 찍힌다.
이게 기본적으로 넓은 공간을 촬영하기 위한 거라 사육장 같은 특정 좁은 공간을 찍기가 생각보다 썩 좋지만은 않다.
그래도 확실히 움직이는 모습이나 도마뱀의 일상적인 모습은 잘 찍혀서 또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평소에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고 밥주고 물주고 했을 때보다 이렇게 녹화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재미있다.
가끔 방에 있을 때 움직임 알람이 뜨면 실시간으로 구경하는데 이것도 재밌다.ㅎㅎ
결론은,,
강추! 하지는 않지만 중고로 구하거나 주변에서 빌릴 수 있으면 한 번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자신의 사육장에 알맞게 설치 할 수 있으면 꽤 괜찮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