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수입 소식을 보고 키우기 어렵지 않다는 말에 2마리를 데려오게 되었다.
정확히 어떤 종인지 알아보기 위해 구글링을 해보았는데
마다가스카르 스트라이프 레그리스 스킨크라는 이름은 널리쓰는 이름은 아닌 듯 했다.
애초에 이 도마뱀을 키우고 있는 사진은 거의 없었다.
그래도 몇몇 이미지를 찾아보니
pygomeles trivittatus 와 androngo trivittatus 두 이름으로 불리는 것 같았다.
위키피디아에는 androngo 속에서 pygomeles 속에 좀더 가까워 바뀌었다고 적혀 있어 pygomeles라고 생각하기로,,,
위키에 따르면 이 도마뱀은 마다가스카 남부 해안에 사는 것으로 보인다.
저 근처의 도시 아무데나 찍어서 검색해보자.
우리나라의 겨울에 뜨겁고 봄~가을에는 따뜻한 것을 볼 수 있다.
온도 부분만 따로 보면 더운 계절은 섭씨 22도에서 30도까지, 그나마 서늘한 계절에는 15도에서 23도 정도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키울 때는 여름에 22~30도, 겨울에 15~23도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여름에는 실내 기온과 알맞아 보이고 겨울에만 히팅에 신경 써 주면 될 것 같다.
(7월 16일 오늘 기온이 22~29도. 딱 마다가스카 겨울 날씨다.)
습도를 보면 더울 때 잠깐은 건조하지만 해안가라 그런지 엄청 습하다.
자세한 기후 정보는
https://weatherspark.com/y/103984/Average-Weather-in-Ambovombe-Madagascar-Year-Round#Sections-Clouds
Ambovombe Climate, Weather By Month, Average Temperature (Madagascar) - Weather Spark
Climate and Average Weather Year Round in Ambovombe Madagascar In Ambovombe, the summers are hot, oppressive, wet, and partly cloudy; the winters are short, comfortable, and clear; and it is windy year round. Over the course of the year, the temperature ty
weatherspark.com
온습도는 알아 보았으니 환경을 찾아보자.
주로 Tsimanampetsotsa (마다가스카의 국립공원인듯 하다)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근데,, 뭐,, 어짜피 땅속에 사는 넘들이라 대충 샌드랑 다른 바닥재 섞어서 쓰면 될 듯 하다..ㅎ;
여기까지 원 서식지의 환경을 찾아보았고 아주 적지만 일본에서 실제로 키우는 분들을 찾을 수 있었다.
심지어 번식까지 심심치 않게 되는 모습.. 역시 일본,, 다만 번식은 뭔가 했다기 보단 그냥 흙을 키웠더니 어느새 꼬물이가 나와있었다? 라고 한다.
ミスジアンドロンゴ 로 검색하면 일본 자료를 좀 볼 수 있다. (주로 트위터)
일본에서도 마이너한 듯 하다.
번식된 모습
https://twitter.com/koleos_onyx/status/1519253566653108225?s=20&t=1DHmN1TyuK91Gfu7ejEDQA
트위터에서 즐기는 KOLEOS ONYX
“ミスジアンドロンゴスキンクの繁殖に成功したっぽいです。が、実感ないです💦 ペアが成長したので引っ越しさせてたら見覚えのない赤ちゃんが居ました😂 #ミスジアンドロンゴスキン
twitter.com
https://twitter.com/Chamelemon99/status/1528899749037780992?s=20&t=vvh5Je9Nag0A5PIhoC3Qug
이분도 번식,,ㄷㄷ
트위터에서 즐기는 カメレもんぐっず99
“うーまーれーたーよー‼︎ 感動❤️😭 #ミスジアンドロンゴスキンク”
twitter.com
샌드에서도 키우고 에코에서도 키우고 어디서든 잘 자라는 듯 하다.
여기서부터는 내가 키우고 있는 애기들 사진~
현재 적재형 대 사육장에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름은 아직 없어서,, 꼬리가 까만애는 꼬깜이,,, 아닌애는 흰둥이,,(하얀색도 아닌데) 로 대충 구분하고 있다 ㅎㅎ;;
꼬깜이가 좀 더 작고 흰둥이는 꼬깜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뚱뚱하고 크다. 내 기억에는 꼬깜이를 아마쥬에서 흰둥이를 더쥬에서 데려온듯
4월 부터 지금까지 좀 키워본 느낌으론
1. 생각보다 활발하고 (물론 생각보다.... 대부분 땅속에 있다) 귀엽다. 방이 조용하면 쟤네들 땅속에서 움직이는 바스락 소리가 엄청 잘 들린다.
2. 먹이를 찾는데는 시각 후각 촉각 골고루 사용하는 듯 하다.
살아있는 귀뚜라미를 먹을 때는 먼저 땅위에 귀뚜라미가 기어가는 것을 감지(촉각) 땅 밖으로 나와서 귀뚜라미가 움직이는 것을 확인(시각) 잘 안움직이지 않거나 죽은 귀뚜라미의 경우 냄새로 조금씩 근처로 찾아감(후각)
3. 스캐빈저의 성향도 띄는 듯 하다. 죽은 귀뚜라미나 열대어 사료도 먹는다. (히카리 미니캣이 제일 반응좋음)
4. 탈피 전에는 먹이 반응이 좀 떨어지고 온 몸이 약간 희끄무레하게 된다. 탈피 껍질은 깨끗하게 벗겨지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떨어진다.
귀뚜라미를 엄청 좋아한다. 다만 머리가 큰 편은 아니라 너무 큰 먹이는 먹기가 좀 힘들어 보이니 적당한 크기를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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