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샌드 갈다가 꼬물이3마리가 나왔어요

요즘 마다가스카 자이언트 데이게코 와사비네 집에 겹경사가 생겼다! 그저께 퀸와사비가 알을 낳더니 어제는 지지난 달에 낳은알이 부화를 했다. 일단 알은 무정란인지 유정란인지 조금 봐야 알 것 같다. 자이언트 데이게코 사육에 주로 대나무를 많이 사용하는데, 자데게가 대나무 빈 공간에 알을 잘 낳기 때문이다. 내 사육장에는 대나무가 없어서 비슷한 화분(사실은 테라베이스) 내부에 낳았다. 평소에는 볼 일이 없지만 저 날 은근 식욕이 떨어지고 배가 빵빵해서 혹시.. 했는데 딱 저기 들어가서 한동안 안나오는걸 봤다. 그리고 확인 해 보니..ㅎ 일단 알이 형태가 이쁘고 단단한게 유정란을 기대해 봐도 될 것 같다. 퀸와사비가 낳은 많은 무정란은 단단하지 않고 흐물흐물 흘러내렸다. 이렇게 흘러 내린 모습이다. 그리고 어..

작년 12월에 키우던 자이언트 데이 게코의 2세가 태어났다. 막 태어났을 때 첫 탈피하기 전이라 약간 어둡다. 너무 작다 ㅋㅋ 잠시 부화통에 넣어줬더니 알아서 잘 벗었다. 옆에 드워프 화이트가 보이는데 사실 인큐가 없어서 그냥 드워프 화이트 통에서 부화시켰다... 너무 뽀얗다 ㅎㅎ 통안에서 뭔가 움직이길래,,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 싶었는데 정말 이쁘게 태어났다. 요건 알껍질. 이 작은 알에서 나오다니,, 생명의 탄생은 신기하다.

지난번 글을 작성하고 1년이 넘었다. 일단 굉장히 잘 살고 있고 여자친구도 생겼다. 그리고 아빠도 되었다~ 알은 몇 개 낳았는데 겨울이라 온도 스윙이 있었는지 한 마리만 부화했다. 5개월 정도 축양하고 지금은 다른 분께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