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에 예쁜 알을 2개 낳았습니다. 작년에 딱 한 번 알을 2개 낳고 이후로는 쭉 1개씩만 낳아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아주 오랜만에 쌍둥이 알을 낳아주었네요. 알은 두 개가 딱 붙어있어 뗄 수는 없습니다. 검란 해 보니 둘 다 유정란인듯 하여 부화해 보는걸로.. 문제는 이후로 수컷이 엄청 사납게 돌변해서 암컷을 너무 심하게 공격했습니다. 지금은 격리 해 놓았는데 좀 진정이 되고 암컷이 좀 회복하면 다시 합사하려는데... 이렇게 평소에는 잘 지내다가 주기적으로 수컷의 공격성이 강해지는데, 사육장이 넓어도 끝까지 쫒아가며 괴롭히는게 참 마음이 아프네요.